본문 바로가기

바다낚시/낚시 지식

[낚시정보] 원줄 이야기 1부

[낚시정보] 원줄 이야기 1부

안녕하세요 😄


낚시 알려주는 남자 다크오션입니다 ^^



제가 올린글에 의외로 원줄 추천해달라는

글이 많네요...

원줄 목줄은 저도 아직 못풀고있는 숙제입니다.

그 많은 원줄을 다 써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국산 제품이지만

온통 일어와 영어로 도배를 해놓고...

가격은 엔화로 표기를 해놓고...한자에,

그림에 선뜻 원줄하나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낚시방에 추천해달라고하면...

뜨내기의 손님의 경우 마진 젤 많이 남는줄

추천해주는게 거의 100퍼입니다.

비싸기도 더럽게 비싸고...

단골의 경우는 낚시스타일이나, 어떤 장르의

낚시를하는지도 모른채... 자기가써본줄 중에

좋았던 줄을 추천해주지만...

각자 스타일이 틀리기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보고 줄을 추천해달라고 하셔도

어느정도 스타일이나 세부 정보들을 모르면

추천해드릴수도 없고, 사람마다 생각이,

주관이, 주머니 사정이 다르기에 정답이

없는것중에 하나가 원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원줄을 고르는 기준, 써보니 괜찮았던 

줄을 설명드려볼테니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저는 프로도 아니고, 선수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닌 그저 하고잽이 중에 한명이라는것을

명심해주세요...

제가 아는바로는 낚시용 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수있는데 합사,나이론,카본입니다.

합사는 실을 여러갈래 꼬아서 만든줄인데

8합사는 여덟가닥을,12합사는 열두가닥을

꼬은줄로 숫자가 올라갈수록 고가의 줄입니다.

합사를 찌낚시에 사용하시는분도 계시긴 하지만

제 기준에는 늘어남이 거의없는 합사는

찌낚시에는 별로인거 같기도하고 써본적도없어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이론 원줄은 모노라인이라고도하는데

나이론 모노필라멘트 라인을 줄여서 보통

나이론,혹은 모노라인 이렇게 부릅니다.

카본 라인이 있는데 카본은 

플로로카본 모노필라멘트 라인을 줄여서

카본라인으로 보통 부릅니다.

루어에서는 카본라인을 원줄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찌낚시에서는 카본라인이라고

하면 목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이론줄과 카본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나이론 함량이 높을수록 강도는 떨어지나

인장력이 높아져서 늘어남이 커지고,

카본 함량이 높을수록 무겁지만

강도가 좋고, 스크레치에 강하기때문에

나이론 원줄과 카본 목줄을 사용하는것으로

보면 아마도 맞을겁니다.

나이론 원줄은 플루팅,세미플루팅 혹은

서스팬딩, 싱킹 라인으로 크게 나눌수있구요.

나이론 성분이 많이 들어갈수록 플루팅라인이

됩니다.

여기에서 다시 무공사원줄과 공사원줄로

나뉘는데...공사는 줄 내부 단면에

공기구멍을 내어 물위에 더 잘 떠있을수

있도록 하는것이고, 구멍은 갯수에 따라

8공사 12공사등으로 나가고, 구멍이

많을수록 물 위에 더 잘뜨지만 강도는

그만큼 약해지게 됩니다.



엊그제 제가 나눔한 원줄은 8공사이고,

분홍색 위에 사진에 보시면 원줄 단면에

구멍이있고 8공사라고 표해두었네요.

메가플루트는 13공사라인이죠.

이름에서도 메가 플루트라는 말이 들어갔으니

플루팅 능력에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인

라인이고 구멍 13개있다는 말입니다.



반면 무공사줄은 공기 구멍을 없애

플루팅 능력을 감소시키고

강도를 높인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세미플루팅이랑 싱킹은 말그대로

나이론 함량보다 카본함량을 더 높여

물속에 가라앉더라도 강한줄이라고

보시면 될거같구요.

여기서 플루팅,세미플루팅,싱킹 라인중

어떤 종류의 라인을 쓸것인지를 먼저

선택해야합니다. 종류의 선택에는

낚시장르/대상어종, 구멍찌막대찌,

장타/단타, 출조지, 계절, 바람상태등

여러 조건에 따라 어떤종류의 줄을

선택하더라도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다양하게 준비해서 현장 상황에 맞게

쓰시는게 제일 좋겠고, 그럴 여건이 안될

때에는 무난하게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스타일에 따라 세미줄을 선호하는사람이

있고, 플루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에 어떤줄을 선택해라는 개인의

몫인듯 합니다.

대신 알아두실것은 완벽한 플루팅 라인은

없고 사용하면 할수록 줄의 늘어남, 플루팅

능력은 감소될수밖에 없고, 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천천히 잠기는게 일반적입니다

세미줄도 어느정도 가라앉지만 줄 관리를

통해 플루팅 라인 처럼 운용할수있기에

딱 뭐가 좋다는건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제 경우도 똑같은 장소더라도 어떤날은

플루팅 라인을, 어떤날은 세미라인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고기가 줄 보고 물겠습니까만은,

조류 특히 속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채비를 놀릴수없는 상황은 분명히 생길수

있고, 줄 선택에 따라 극복이 가능하기도합니다.

어떤 종류의 라인을 쓸것인지 정했다면

어떤 회사의 제품을 쓸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원줄이든 목줄이든 줄을 직접 생산하는 회사는

일부로 제한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원줄 생산업체는 아예 없는걸로

알고있고 일본에 대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곳으로는

선라인, 토레이, 요쯔아미, 산요, 유니티가

바리바스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 조구사 이름을 달고나오는

수많은 원줄들은 위의 업체에서 통짜의

원사를 수입해서 케이스에 각각 감은다음

해당 조구사의 스티커와 각에 담아나오는게

국산 제품으로 알고있습니다.

더 심한곳은 일본에서 다 감아둔 라인을

스티커만 붙혀서 판매하는곳도있고요.

이 과정에서 가격 뻥티기가 엄청됩니다.

쉽게 말하면 제가 아는 수입업체를 통해

원줄을 대량 들여와서 팀블랙 스티커 입혀서

만들고, 판매 루트만 확보하면 판매가

가능할정도니... 수많은 라인들이

넘쳐나고 가격이 비쌀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150미터 원줄이

각에 감겨있는 원줄이 보통 1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들어옵니다.

근데 원사를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는

업체는 줄가격이 2만원대인 반면

국산 제품은 4만원대까지 나가는게

현실입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저의 경우 인낚에서 좋다는 줄은

궁금해서 여러줄을 써봤습니다.

걔중 플루팅 라인을 많이 써봤는데요.

토레이 하이포지션부터해서 포세이돈MC

조무사, 박가라인, 메가플루트, 몽크로스

란쯔, 선라인,가우기, 리쿠 원줄정도

써봤네요. 듣보잡 라인은 뺐습니다.

원줄을 판단하는 기준이 여러가지가있는데

강도,직진성,시인성,파마,부드러움

등등의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러가지중에 어떤점에 중점을주고

줄을 고를건지가 중요합니다.

다 높은줄은 없기때문이죠.

써본줄중에 플루팅 능력이 젤 좋았던줄은

제 기억으로 메가플루트입니다.

그다음이 란쯔줄인거같구요.

시인성이 젤 좋았던 줄은 사람마다 틀리고

날씨와 바다물색에 따라 틀린데

주황색이 시인성이 젤 좋다고하고,

그다음이 흰색이 아닌가 합니다.

직진성이랑 파마는 줄을 어떻게 감는지,

그리고 줄을 어떻게 세척해서 보관하는지에

따라 각자 달라지기에 쓰면 쓸수록

파마는 심해지는듯 합니다.

플루팅 능력이 뛰어나면 그만큼 강도,

결정강도는 약해지는데 메가플루트라인은

매우 약한 라인입니다.

제 기억으로 2.5호에 목줄 1.7호

기준으로 목줄을 어느것을 쓰느냐에 따라

틀리지만 제 기준으로는 원줄이 더 많이

터진것으로 기억합니다.

원줄 관련 2, 3부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원줄 이야기 2부

darkocean.tistory.com/19

 

[낚시정보] 원줄이야기 2부

[낚시정보] 원줄이야기 2부 2부 이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못보신분은 1부부터 보시구오시면 이해가 잘되실듯 하네요. 메가플루트라인 강도가 약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저는 이번 

darkocean.tistory.com

원줄 이야기 3부

darkocean.tistory.com/21

 

[낚시정보] 원줄 이야기 3부

[낚시정보] 원줄 이야기 3부 하루 글 1개 올리는걸 목표로하고 있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ㅎ 그런 고뇌 과정과 글을 적으면서 제 이론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자료도 찾아보면서 저 스

darkocea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