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정보] 선상 흘림낚시 전유동 잠길찌(수중찌) 낚시
안녕하세요
낚시 알려주는 남자 다크오션입니다^^
생각나는게 있어 글을 하나 더 남겨봅니다
선상에서 흘림낚시를 하게 될 때
여러가지 공략 방법이 있을테고,
지역별로 대상어별로 채비나 방식이
각자 다를겁니다.
저는 선상에서 전유동 잠길찌 낚시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대상어가 긴꼬리나 참돔, 부시리인 경우에는
전유동 잠길찌 낚시를 많이 합니다.
조류가 원할한곳에서 낚이는 만큼
어느정도 조류가 강한곳에서
낚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3호 이상 고부력을 쓰더라도
조류가 감당이 안될때도 많기 때문이죠.
고부력 반유동의 경우 찌를 볼수있기때문에
초심자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다만 쉬운만큼 단점과 제약도
많은 채비이기도 합니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곳,
조류가 만나는곳 등
사용이 힘든 순간들도 많으며,
조류의 속도도 낚시하다보면
바뀌게 되는데 그때마다 채비를
바꿀수 없으니 대응이
늦어질 수 있고 조류가 바뀌었는데
그 채비를 그대로 유지할경우 입질빈도가
떨어질수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채비 회수하는데에도 많은 힘이 들고
더운날씨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되죠.
찌가 조금만 멀어져도 찌를 찾기도 힘들고
보이지도 않으니 결국 멀리 흘리지도 못하죠
또한, 선상에서 조류를 타고 노는 고기들은
입질층을 빨리 찾아야합니다.
초기에는 활성도가 낮아 조금 밑에서 물다가도
서서히 중층 중상층으로 밑밥에 반응해
올라오는데 반유동의 경우
입질층 탐색이 어렵고
입질층이 변할때 대처가 늦게되죠.
물론 고수분들은 고부력 반유동으로도
채비조작으로 극복하실수있으실텐데
아직 초보자분들은 쉽지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경험이나 조력이 있으신분들은
전유동 잠길찌 낚시를 선호합니다
잠길찌낚시에도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먼저
반유동으로 수심을 고정하고
부력을 오버시켜하는
잠길찌 방식이 있습니다.
방식은 반유동이지만 특정 수심층을
탐색할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령 2호찌에 10미터쯤 면사를하고
2호 수중찌와 봉돌로 -를 시켜
10미터까지는 2호찌의 무게로
빠르게 정렬시키고 그 이후
오버되는 - 부력으로
천천히 또는 빨리 채비를
잠기게 만들수있습니다.
잠기는 속도는 여분의 봉돌을
탈거 부착하여 조절이 가능하게되는거죠
이 채비의 장점은 잡어가 상층에 많을때
무거운 채비로 잡어층을 빠르게 뚫고
미끼를 살린채로 원하는
수심층으로 내릴수있죠.
다만 긴꼬리 낚시로는
적합한 채비가 아닙니다.
참돔이나 부시리용으로는
괜찮은 채비입니다.
또한 갯바위 직벽낚시에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 채비입니다.
둘째로
전유동 잠길찌 낚시입니다.
저부력 혹은 투제로 이상의 잠기는 찌를
사용하고, 여분의 봉돌을 달아
잠기는 속도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이채비는 상층부터 공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긴꼬리 낚시할때 효과가 높으며,
저부력이기 때문에 채비각이 자연스럽게 나와
예민한 벵에돔들도 곧잘 낚이게 됩니다.
단점이 곧 장점이 되는데 너무 빠른 본류나
깊은 수심으로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번째로
구멍찌를 빼고 수중찌만 이용해서
잠기는 낚시를 하는방법입니다.
일반 원형수중찌보다는 조류를 잘받을수있는
형태로 되어있는 수중찌를 사용합니다
조류를 상부로 받으면서 내려가기때문에
더 빠른속도로 내려가게 되죠.
조류가 빠를때 더 효과를 볼수있는
채비이기도 합니다.
보통 요렇게 3가지 패턴으로
잠길찌를 사용합니다.
잠길찌낚시의 요지는 빠른 조류속에서
다양한 층을 직접적으로 빠르게
공략하는것인데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면서도
초심자분들은 찌를 보면서 하는
낚시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워하고 힘들어 합니다.
입질을 볼수있는 찌가 없기 때문인데요.
잠길찌낚시에서 입질을 파악할수있는 방법
즉 구멍찌 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원줄입니다.
조류가 강하기 때문에 릴의 베일만 열어두면
조류가 채비를 끌고가면서 원줄을 알아서?
가지고 갑니다.
저는 이걸 바다가 원하는만큼
줄을 가져간다라고 표현하는데요.
경험들에 비춰보면 바다가 줄을 가져갈때도
패턴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 패턴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바다가 알아서 줄을 가져가도록
베일을 열어두면 원줄이 일정한 속도로
멈춤없이 주르르륵~하고
계속 지속적으로 풀리는것이 아닙니다.
주르르륵~하고 나가다가
잠시 멈추는 타임이 있고
다시 주르르륵~하고 풀리다 잠시 멈추고~
요런 패턴이 있다는거죠.
근데 입질이 오면 주르르륵하는 속도가
알아서 가져갈때보다 조금 더 빠릅니다.
요건 헷갈릴수도 있어요.
아까 위에서 주르르륵~하다 잠시 멈추는
텀이 생기는데...
입질은 멈추는 텀이 왔을때도
멈추지않고 계속 주르륵하고
차고 나갑니다.
저는 줄을 가져가는 속도와
멈춰야될 타이밍에 안멈추는것을 보고
입질을 판단합니다.
헛챔질을 한적이 별로없을정도로 높은
확률로 입질 파악을 할수있습니다.
잠길찌 낚시는 찌를 보는게 아니라
풀려나가는 원줄의 속도와 타이밍을보고
손으로 느끼면서 하는
낚시라고 볼수있습니다.
본류에서 노는 고기들은
입질도 시원하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흘릴때 줄이 나가는 속도와
입질일때 줄이 나가는 속도는
확연히 표가 나니까 줄 나가는 패턴을
느껴가면서 낚시를 하시면 좋겠네요.
또한 줄이 풀릴때 원줄이 틈에 끼거나해서
자동으로 안풀릴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여분 원줄을 손으로
자꾸 풀어주거나 낚시대를 팅겨서
여분의 원줄을 지속적으로 주어
채비가 뜨지않도록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잠길찌는 머리속으로 내 채비가 어디쯤,
그리고 얼마쯤 내려갔을것이다라고
자꾸 생각하면서 낚시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글로하니 어려운데 해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적용해보시면 좋을거같네요
아! 혹시 선상 흘림 찌낚시할때 주의사항이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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