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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낚시 지식

[낚시정보] 감성돔 낚시의 필수 조건! 수심측정

[낚시정보] 감성돔 낚시의 필수 조건! 수심측정

안녕하세요 😄


낚시 알려주는 남자 다크오션입니다 ^^


한창 시즌이지만 코로나가 뭔지...

시기상 출조도 자주 못하다 보니

바다 사진은 보여드리지 못하고...

정보 공유 하나 해볼까 합니다.

고수분들도 많으시고,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찌낚시를 이제 시작하는 분들,

막연히 책이나, 글로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타 장르와 다르게 찌낚시, 그중에 감성돔

낚시에서 수심 측정, 바닥 낚시라는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찌를 흘리는 흘림낚시에서 왜 바닥 낚시를,

수심 측정은 왜 해야 할까요?

왜 고수분들은 바닥을 박박 긁으라고 할까요?


대상어를 잡기 위해서는 제일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 대상어에 대한 이해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ㅎ

감성돔은 기본적으로 바닥층에서 서식하고

먹이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수온이 좋은 가을에는 제법 부상하기도 하고,

해가 뜨고, 해가지는 때에는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들어와 먹이 활동을 하기도 하지요.

바다가 층이라 함은 물속의 특정한 지점 바닥에서

위로 1~2미터 정도를 바닥 층이라고 한다고해요.

바닥층에 머물고 있는 감성돔을 만나기 위해서는

내 미끼도 바닥 층까지 내려줘야만 대상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그런데 물속 갯바위가 운동장처럼 평편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선 앞쪽이라고 해도

어느 곳은 수심이 깊고, 턱이 있는 곳도,

여가 있는 곳도, 꼴 창도, 솟구친 곳도 있고 등등

복잡하게 형성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복잡한데 물속을 들어가 보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바닥 층을 공략하냐...

우선은 주위 지형으로 물속을 가름해볼 수

있습니다.

물속도 물 밖의 갯바위와 연장선이기 때문에

물 밖의 형상과 주위 지형을 보고 대략적으로

추정을 해봅니다.

여기서 고수분들은 몇 번 던져서 밑걸림이

생기는지 파악 몇 번 하면 물속 지형 파악이

끝이 납니다.

하지만 초보 분들은 그렇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수심 측정을 해야만 합니다.

내 앞 물속의 수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대상어를 잡을 확률을 엄청나게 높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수온이 낮아지는

한겨울, 영등철로 가게되면 더욱 중요해지죠.

수심 측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찌 부력을 오버시킨 물체를 내 채비에 달아서

찌의 잠김 여부를 보고 수심을 알수가 있죠

위 사진은 제가 만들어서 쓰고있는 수심

측정용 추이구요.

지우개부터해서 다양한 방법이 인터넷에

소개되어있으니 만들어서 써보세요ㅎ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도 많은데 비싸고,

유실될 확률이 높기때문에 가급적 만들어

쓰시는게 경제적입니다.

측정용 추가 있다면 내가 낚시할 곳곳을

측정해보면 됩니다.

보통 전방, 좌측, 우측을 기준으로 삼고

갯바위에서 10미터권, 20미터권, 30미터권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측정해줍니다.

여기까지 바닥층을 찾기위한 기초적인

수심측정 방법이구요.


지금부터는 한단계 업그레이드해보겠습니다.

수심 측정을 통해 여러군데의 데이터가

수집이 되었을겁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내가 공략할 지점을

찾는것입니다. 물속이 복잡하다고

서두에 언급했구요.

걔중에 감성돔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

먹이 활동하기 좋은곳이 있을겁니다.

그런곳을 예로들면...

꼴창이라던지, 굴이라던지, 수심이 완만하다

갑자기 깊어지는턱이라던지,

여(어초)주위등이 감성돔이

서식하고 먹이 활동을 하기좋은곳이죠.

수심측정을 통해 감성돔이 있을법한곳,

먹이 활동을 할만한곳에 밑밥을 쌓고

감성돔을 유혹하는것이 확률을 더욱

올리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수온이 제일 떨어져있는 시기에는

감성돔이 물속에 있어도, 미끼를 입 앞에

가져다주어도 먹이 활동을 잘하지 않습니다.

그런놈을 낚아낼려면 바닥 수심을 더욱

정확히 측정하여 입앞에 가져다줄정도가

되어야하는데요...



저는 낚시를 하는 중간중간에 바늘위에

장탈착이 가능한 유동형 봉돌을 부착해서

찌의 잠길여부를 보고 수심을 세세하게

지속적으로 체크를합니다.

아시다시피 조류는 들/날물이 있기때문에

수심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죠.

요정도하시면 하루낚시에 보통 밑걸림

10회에서 많게는 20회 이상...

바늘도 기본 10개정도, 목줄 20미터쯤은

쓰셔야... 감성돔 낚시 제대로 했구나 합니다.

혹시 밑밥만주고, 마냥 찌를 흘리기만

반복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겨울철, 특히 영등철 감성돔낚시에서

밑걸림 한번 없었다면...글쎄요ㅎ

가을은 활성도가 좋기때문에 이정도로

바닥을 긁으실 필요는없고요. 

봄도 마찬가지입니다.ㅎ


제가 생각하는 감성돔은 물속에 있다면

반듯이 무는놈입니다. 그만큼 잡식성에

뭐든 먹어치울정도로 사나운놈이죠.

저는 박진철 프로님의 확률낚시라는 말을

무척 좋아합니다ㅎ

낚시를 하는동안 감성돔을 잡아내기위해

계속적으로 확률을 높이기위해 시도하고

노력하는것...

이 확률을 지속적으로 높게 만드는것...

그게 고수가 아닌가 합니다ㅎ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ㅎ

깨바즐낚하세요

다음에 또 죤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