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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낚시 지식

[낚시정보]낚시의 가장 기본중에 기본! 물때란?

[낚시정보] 낚시의 가장 기본중에 기본! 물때

안녕하세요 😄


낚시 알려주는 남자 다크오션입니다 ^^

 

낚시에서 물때를 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낚시가기전 꼭 확인할것을 뽑으라면

 

기상과, 물때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렇게 중요한 물때인데 물때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면 아마 그날 낚시를 망치고 말것입니다.

 

물때 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드릴테니

 

꼭 숙지하시길 바래봅니다~~



물때란 매일 들고 나는 바닷물의

 

물높이를 누구나 알기 쉽게

간단한 숫자나 용어로 표현한 것으로,

통상 물때는

 

1물ㆍ2물ㆍ3물ㆍ4물ㆍ5물ㆍ사리(6물)ㆍ7물ㆍ8물ㆍ

9물ㆍ10물ㆍ11물ㆍ12물ㆍ13물ㆍ조금ㆍ무시(무쉬)로

나타낼수 있습니다.

 

15개의 구분을 둔 것은

 

15일을 주기로 같은 물때가

반복되기 때문인데요.

 

이런 물때는 바닷가의 어민들이 사용하던것을

 

조선시대에 개량하여 현재까지

 

통용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사는 물때’라든가

 

'죽는 물때’와 같은 용어는

본래 물때의 용어에는 없는 것이라고 해요.

 

이 용어는 바다낚시인들에  의해

 

보급되었으며 바닷가의 어부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요즘은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두 가지 물때를 알기 위해서는

사리와 조금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사리 물때(사리 포함)는

사리 또는 사리를 전후한 물때를 말하는데,

 

사리는 6물(음력날짜가 29일로 끝나는 달엔

 

29일을 5ㆍ6물로 본다)입니다.

그러나 실제 바다에서의 물때는

 

사리 다음날인 7물과 8물ㆍ9물까지가

 

더 세어서 사리에서 9물때까지를

 

사리물때로 봅니다.

조금은 매달 음력 8일과 22일이며

 

그 다음의 9일ㆍ23일(무시),10일ㆍ24일(1물),

 

11일ㆍ25일(2물)은 모두 조금물때로 보는데.

조금날 뿐 아니라 2물때까지는

 

바닷물의 조석 현상이 조금과

다를 게 없기 때문에

 

조금물때라고 보는 것입니다.

 

1~13물때의 숫자와 마찬가지로

 

조금과 사리는 바닷물의 물높이,

즉 조고(潮高)의 차이에 따른 용어이며.

 

물이 조금 들어왔다가 조금만 나가서

 

조금이라고 하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사리는 많은 물이 들어왔다가

 

간조 때 물이 빠지는 양 또한 많아

 

간만조의 차이가 매우 급니다.

 

다시 말해 조고와 조차(潮差)가 크므로

 

바닷물의 유속이 빠르고 쌥니다.

 

반대로 조금은 간조와 만조의 차이가

 

적은 날이며 물이 들어오는 듯하다

 

빠지고 말아서 물의 유동이 가장 적고

 

무시는 '물이 쉰다’고 해서

 

원래 '무쉬’에서 온 말로 보고 있다고 해요.

 

한 달의 경우를 예로 볼 때,

 

조금에서 사리로 갈 때는 조고와 조차가

 

점점 커지므로 유속 또한 점점 살아나죠.

 

그래서 조금물때를 벗어난 3물때부터 4물

 

그리고 사리 전의 5물까지를

'사는 물때’라고 하며

 

사리와 사리 물때(6물.7물.8물.9물)를 지나

 

10물ㆍ11물ㆍ12물을

 

죽는 물때라고 말합니다.

 

죽는 물때는 매일 조금씩 유속이 늦어지며

 

조고와 조차가 점점 작아지는 기간으로,

 

사리 물때 이후 조금에

 

이르기 전까지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바다에서의 실제 물 흐름으로 보면

 

사리(6물)로부터 9물때까지는 물살이

 

세어지다가 10물때부터는 물살이 다시 죽어서

 

조금과 무시에 이르고,

 

이렇게 물때가 반복되는 것이죠.


①사는 물때 : 3물ㆍ4물ㆍ5물

②사리 : 6물
③사리 물때 : 7물ㆍ8물ㆍ9물

④죽는 물때 : 10물ㆍ11물ㆍ12물
⑤조금 : 14물에 해당하는데, 14물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⑥조금물때 : 2물ㆍ3물

조금물때보다는 이들 사이에 있는

 

중간물때에 더 낚시가 잘됩니다.

 

예로 2.3물때는 선장님 밥상에도 생선이

 

없는날이라고 합니다.

사리 물때는 유속이 강하므로

 

특히 바닥이 뻘인 곳에서는

뻘물이 많이 일어서 바닷고기에게는

 

시야가 흐려지고 또 유속의

영향으로 이동에너지가 많이 들며

 

조금물때는 물의 유동이

적어서 먹잇감이 되는 물고기도 적고,

 

바닷고기의 활동폭도 줄어들어요.

 

그래서 유속이 너무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은 물때가 물고기의 활동에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바다낚시는

사는 물때와 죽는 물때 중에서

 

어느 물때에 잘 될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단답식으로 말할 수 없어요.

지역에 따라 수심이나 바닥조건,

 

유속과 물색깔 또는 어종과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ㅇ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수는 물색깔입니다.

 

바닷물의 탁도는 당연히

 

사리물때에 가장 흐리고

조금물때에 가장 맑아요.

 

그러므로 죽는 물때에는

 

사리물때에 뒤집혀서 탁해진 물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점차 가라앉는

시기가 되므로 흐린 편이며,

 

조금물때에 맑아진 물은

 

사는 물때 초기에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이유에서 바닥에 뻘이 많은

 

전남 해남ㆍ고흥ㆍ신안ㆍ무안 지역과 같은

남해서부나 서해남부권에서는

 

물이 조금 가라앉는

'사는 물때’에 낚시가 잘 된니다.

 

사는 물때란 사리물때 이전의

물때이고,

 

죽는 물때란 사리물때 이후의 물때를

 

이르는 것이니까

 

남해동부의 거제ㆍ통영ㆍ사천ㆍ고성과 같은

지역에서는 물이 너무 맑아 입질이 약고

 

낚시가 어려운 까닭에 죽는 물때에

 

낚시가 더 잘 되죠.

 

계절에 따라 점차 바다의

플랑크톤이 많아지고

 

물이 흐려지는 영등철 이후 봄철의

감성돔낚시는

 

사는 물때에 더 잘 되고 물이 점차 맑아지는

늦가을 이후엔 죽는 물때에

 

낚시가 더 잘 된다고해요.

 

다음으로,

어종에 따라서도 맑은 물을

 

좋아하는 물고기가 있고,

흐린 물을 더 좋아하는 물고기도

 

있으니 목표어종이 어떤 물색을

좋아하는지 알아두는 것도

 

좋은 조과를 낼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할것입니다.

낚시인이라면 물때 정도는 알아야겠지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고성내만권은

 

물의 유속이 느린 곳으로

 

조금물때보다는 사리물때 전후로 낚시하는게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갯바위에서도 사리전후때는

 

홈통 부위가 조과가 좋고,


조금전후때는

 

섬 끝바리등의 물의 이동이 있는곳이


조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유속이 빠른 일부 대교 근처의 낚시구역은


물살이 느린 조금 전후로 낚시해야합니다.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