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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낚시 지식

[낚시정보] 찌 가지고 놀기(견제)

[낚시정보] 찌 가지고 놀기(견제)


안녕하세요 😄


낚시 알려주는 남자 다크오션입니다 ^^

 


찌낚시를 할때...

그중에서 감성돔을 대상으로할때...

어느것하나 안 중요한게 있겠습니까만은...

젤 중요하다고 하기에는 좀 글치만...

남들 못잡을때 혼자 잡는방법...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게 무엇인고하니...

제 생각에는 바로 견제동작이 아닌가...

하고 혼자서 생각해봅니다.

그런 경험들 있으시지 않나요?

나도 몇마리잡고 남들도 몇마리씩은 잡은날,

이런날은 흘림낚시라는 말따나마...

밑밥치고 찌던지고 흘리기만 해도 뭅니다.

말 그대로 흘림 낚시죠..

근데 간혹...아무도 못잡는데...

옆사람 혼자잡고있을때...

수심도같고,채비도같고,공략포인트도

같은데 한사람에게만 감성돔이 잡히는 경우


오줌을 누거나, 담배에 불을 붙힐때,

전화를 받을때, 폰 쳐다보고있을때,

다른곳 쳐다보고 있을때 등등

이렇게 의도치 않게 입질을 받아보신적

없으신가요?ㅎㅎ

저는 입질을 받은 이유가 견제동작에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의도치않은? 견제인거죠ㅎ

제가 어제인가 올린 감성돔 먹이 먹는

영상을 보시면 참 경계심이 강합니다.

참돔은 먹이를 먹고 돌아서는 쫙가져가는

입질이 많은 반면,

감성돔은 빨았다뱉었다를 반복하기도하고,

크릴대가리만 때먹고, 속만 벗겨먹는

경우도 많고, 입질이 스물스물이 대부분이고,

대물일수록 살짝만 가져가고 안가져가고

밑걸림처럼 가만히있는 경우도 많고요.

시원한 입질을 보인날은 마릿수한날이

많습니다. 무리속 경쟁심에 쫙쫙 가져가는

날은 마릿수로 혹은 연타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원한입질을 받았던 경험은

전유동을 하는 경우, 조류가 약간 빠를때,

살짝 들어갈때 견제를 해준경우,

입질이 없어서 뒷줄을 잡았다가 놓고

나서 정렬된후,등등입니다.

바닥층을 노리는 낚시에서 채비를 띄우는

행위는 어찌보면 해서는 안될수도있으나...

수많은 어종들이 미끼가 움직이는 액션을

줄때 따라와서 먹이를 취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거 같습니다ㅎ

무늬오징어에서는 샤크리가 되겠고,

볼락,농어등도 액션을 줘야 잘 물죠ㅎ

타이라바에서도 등속감기라고하는데

일정한 속도로 릴을 감아줌으로서

물속의 타이가 미끼가 진동을 일으켜

도망가는 먹이로 착각하게 만들어

입질을 받습니다ㅎ

감성돔 찌낚시에서는 견제동작,

쉽게 말해 찌가 조류타고 흘러가는데로

그냥 두는게 아니라 물속의 미끼가 살아

움직이듯, 많은 크릴들중에 더 눈에 띄게,

더 맛있게 보이게 찌나, 원줄의 조작을

통해서 움직이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어렵습니다.

정답이 없기 때문이죠.

견제동작을 통해서 못받을 입질을

더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고 방법에 따라 달라지고,

여러 조건들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에

딱 이거다라는건 없습니다.

제가하는 방법은,

입질이 활발한 경우는 별도의 견제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괜한 동작으로 잘 먹고

있는놈들 건들 필요 읍죠.

입질이 갑자기 뚝 끈긴경우, 갑자기 크릴이

살아오는데 입질이 없거나, 크릴대가리만

자꾸 따이거나, 껍질만 올라오는경우,

등등 많은 경우가 있겠으나,

입질이 없고 낚시가 잘 안될때 견제동작을

해봅니다. 여러가지 패턴으로 해보고

기다리는 낚시가아니라 루어처럼 공격적으로

어필해봅니다. 엊그제 정출에 함께한 손맛

형님께서는 찌낚시대로 샤크리 액션을

주시기도 하신다네요ㅎ 어려운 상황에서

2마리 잡아오셨더군요ㅎ

샤크리 액션은 무늬오징어할때 에기가 살아

있는것처럼 보이기위해 로드를 강하게 당겨주는

액션입니다ㅎ

정답이 없기때문에 저는 낚시가 재미가 있습니다

고기가 안될때 이것저것 시도를 통해

목표를 이루는것!

여러 재미들중에 빼 놓을수없는 재미중

하나입니다ㅎ

찌낚시로 샤크리 액션하라는 말이 아닌거

다들 아시죠?ㅎㅎㅎ

견제의 핵심은 미끼를 더 어필하는것,

감성돔의 경계심을 호기심으로 바꾸게하는

방법이 견제동작이 아닌가 합니다ㅎ

이렇게해도 못잡으면 거긴 감성돔이

없는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