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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조행기

[조행기]두미도 돌돔(뺀찌) 낚시

[조행기] 초가을엔 역시 뺀찌 낚시


안녕하세요 😄


낚시 알려주는 남자 다크오션입니다 ^^



어제는 모처럼 휴가를 내고

 

혼자서 두미도로

평일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혼자 출조하고 싶을때 두미도를

 

자주가는 편인데요.

삼천포에서 나가는 배편이 있어,

사천이 집인지라 운전거리가 짧다보니

혼자일때 자주 찾게 되네요.

원래는 좌사리나 국도를 가려고 했으나

통영까지 혼자 운전해 가기

 

싫어서 두미도로 갔네요.


 

 

 


오늘 대상어는 뺀찌였습니다.

뺀찌는 돌돔의 새끼를 일컫는 방언?

낚시용 언어라고 할까요?

철물점에파는 그 뺀찌 아니구요~

보통 20센치 이하의 어린 돌돔은

 

나비라고 부르고,

30센치급까지는 뺀찌라고 하며,

돌돔은 사람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다르지만

40센치급 이상이 되어야

 

돌돔으로 부르는게

보편적인듯 합니다.

10월 중순인 현재 두미도는

 

감성돔은 아직 이르고,

나와도 낫마리, 작은 씨알이였구요.

윤달의 영향인지 대물들이

 

나올 시즌임에도

아직 이른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현재는

 

감성돔도 이르고,

벵에는 힘들고, 그러다보니

 

뺀찌를 대상어로하는

분들이 거의 대다수 였습니다.

뺀찌는 주로 해가 뜨면서부터 낚이고,

 

한 낮에도 잡히기 때문에 낮시간에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오전과 낮에는 뺀찌를 대상으로하고,

해질녁인 4시부터는 감성돔을

 

대상으로 공략하였어요.

뺀찌는 아침부터 따문따문 나오더군요.

채비는 0찌 잠길찌 채비로 했구요.

0로찌에 스토퍼를 달고

 

쯔리겐000 매칭봉을 달고

목줄에 G5 봉돌을 달아주었습니다.

원줄 2.5호에 목줄 2호 2.5미터

 

가량을 주고

바늘은 감성돔 2호 바늘을 사용했습니다.

수심이 12미터권인데 입질이 7미터 이상

들어가야 나오더군요.

0찌로 채비 내리는데 오래걸리니

고부력으로 바꿔서 해봤는데

 

고부력으로는 뺀찌를 못낚아 내었습니다.

벵에돔 하듯이 수심 좀 깊게 내린다는

 

생각으로 운영하니까 심심찮게 나와주네요.

 

 


발판도 편하고

 

애들 반찬거리도 확보했겠다

쉬엄 쉬엄 노래도 들으면서

 

놀아가며 낚시했네요ㅎ

혼자라 불편한것도 있지만,

나름 또 혼자만의 매력도 있습니다

두미도는 해창을

 

꼭 봐야하는곳으로 유명하죠.

두미도 감성돔낚시는

 

4시부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두미도 감성돔낚시는

 

해질녁을 꼭 봐야합니다.

해질녁까지 낚시를 하실수 없으시면 차라리

다른곳을 가시는게 좋을 정도로,

4시 이후에 나오는 감성돔들은

 

큰놈들이 주로 나옵니다.

아직 시즌이 일러서 그런지

4시부터 뺀찌 포기하고

 

감성돔 큰거 한방을

노렸는데 감성돔은 못만나고 씨알 좋은

전갱이가 나오길래 대 접고

 

쉬다가 철수했네요

전갱이 잡히기 전에

 

감성돔을 낚아내야합니다ㅎ

전갱이 들어오면 끝이에요ㅎ

 

 



뺀찌 젤 큰게 33정도 나오네요.

똥감시보다는 손맛 입맛

 

훨씬 나은거같아요ㅎ

애들도 돌돔이 젤 맛나다고하네요ㅎ

손질해서 늦은 저녁하고

 

장비 정리해두고 마무리했네요.

즐거운 주말보내시고 출조가시는분들은

어복 가득하시길~~